Trip/2023 일본

[일본여행]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USJ)

린네의 2024. 10. 2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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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5 - [Trip/2023 일본] - [일본여행]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피치항공/난카이리피트/호텔나니와/전남친돈페야키/오사카시내온천

 

[일본여행]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피치항공/난카이리피트/호텔나니와/전남친돈페야키/오사카

인천공항에서 간사이공항으로  남자친구와 모처럼 휴가를 낼 수 있는 기간이 겹쳤는데,  일본을 한 번도 안 가봤다고 해서 또사카를 가게 되었다! 23년에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풀리고 어디든

zigo-autumn.tistory.com

 

 

 

USJ 익스프레스 티켓 구매 후기 

 

둘째 날은 다른 일정 없이 USJ만 잡았다. 우리는 돈이 있고 체력이 없었기 때문에 익스프레스 티켓을 별도로 구매해 갔다. 탑승할 수 있는 놀이기구가 7개인 걸 사서 방문했는데, 가격은 사악했지만 덕분에 웨이팅 없이 편하게 타고 왔다.

 

익스프레스 티켓은 공홈에서 예약했다. 이 당시에 아마 써드파티에서 내가 원하는 티켓을 팔고 있지 않았거나 공홈보다 비쌌거나 했기 때문에 공홈을 선택한 것 같은데... 내 기억에 한국 카드 결제가 영 이상했던 걸로 기억한다.  왜 결제가 안되는지 궁금해서 사이트 네트워크를 확인했는데 langcode 가 Japan이 아니면 안정화가 안되어 있는 것 같아서 japan으로 고정하고 번역기 돌려가면서 결제했더니 잘 됐었다. 혹시 공홈 결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이라면 chrome에서 일본어인 상태로 결제를 해보길 추천한다.

 

 

  • 티켓 구매 내역 

 

 

 

 

티켓 외 익스프레스 가격만 2명이서 47,600 엔으로 거진 45만원쯤 지불한 셈인데, 남자친구가 가만히 서서 기다리는 걸 못 견디기도 하고 처음 가는 USJ에서 충분히 즐겼으면 해서 큰 고민 없이 구매했다. 이거 말고 4개 탈 수 있는 패스권은 좀 더 가격이 저렴하니 그걸 구매해도 괜찮겠다.

 

이 당시에는 마리오 월드가 생긴지 별로 안 됐어서 놀이공원 놈들이 익스프레스 패스를 구매한 사람들이 아니면 마리오 월드 들어가는 티켓을 선착순으로 판매했었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오픈런까지 할 생각은 전혀 없었으므로...(놀기 위해갔는데 초장부터 진이 다 빠질 것 같았다) 

결과적으로는 아주 잘한 선택이었다. USJ는 언제가도 비수기라는 게 없기 때문에, 역시나 우리가 방문한 날에도 모든 놀이기구 웨이팅이 두 시간씩은 있었었다 😂

 

아, 조금 아쉬운점은 웨이팅 하면서 볼 수 있는 구조물들을 여유롭게 감상하지 못한 거정도? 예전에 왔을 땐 익스프레스 없이 방문했었기 때문에 기다리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은근히 있었는데... 그건 좀 아쉬운 포인트였다 ㅎㅎ

 

 

USJ 놀이기구 추천

USJ를 처음 간다면 어떤걸 타도 놀이기구 스릴과 별개로 꾸며놓은 그 섬세함에 만족할 거라고 확신하지만,  그중에서도 재밌게 탄 걸 꼽으라면 당연 아래 두 개를 선택할 것 같다.

 

  • 해리포터 앤 더 포비든 저니
  • 더 플라잉 다이너 소어

해리포터 놀이기구는 무난하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고, 해리포터 존 자체가 과몰입하기 좋게 잘 꾸며놨기 때문에 누가 가도 만족할거라 생각한다.   더 플라잉 다이너 소어는 진짜 무서운 편이라서 놀이기구를 무서워하는 사람이면 비추! 하지만 스릴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강추다. 내 친구는 나한테 낚여서 욕하면서 탔지만, 나는 정말 정말 재밌게 탔다. 

 

나머지 놀이기구는 무난무난하다. 특히 마리오 존은, 놀이기구는 정말 재미없었다. 잘 꾸며놓은 게 다인 것 같다 ㅋㅋㅋ (산책하기 좋은 느낌?)

 

 

 

버터맥주를 꼭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구매...오 생각보다 괜찮은 맛이었다

 

 

 

 

으른인 나에게도 아는척 해준 착한 미니언 친구

 

 

 

 

 

마리오존에 있는 놀이기구는 이런걸 뒤집어 쓰고 닌텐도 게임을 4D로 하는 느낌이었다. ㅎ

 

 

 

 

놀이공원 음식 맛없다고 생각했는데 꽤 괜찮았다. 귀엽기도 하고

 

 

진짜 게임속 세상을 잘 구현해 놨다.

 

 

 

아, USJ는 그런데 언제 가든 참... 머리띠든 가서 구매하는 부속품이든 가격이 비싼 편이라고 생각한다. 디즈니는 머리띠 사도 만원 이만 원 주면 사는데ㅠ여기는 기본 3만 원~4만 원부터 시작이다. 그런데 또 무지하게 귀엽게 만들어서 안 살 수 없게 만든다. 🙂

 

 

다시 우메다로 

오전부터 오후 8시쯤까지 알차게 즐기고, 다시 시내로 돌아왔다. 우메다역에 있는 장어덮밥 집에서 덮밥 먹을 먹고, 거리 산책을 좀 하다가 노래하는 늑대 아조시도 봐주고, 야식으로 이치란까지 야무지게 당긴 하루였다.

 

장어 덮밥집에서 서빙하는 아주머니가 자꾸 처음 듣는 단어를 말씀하시길래  무슨 소린가 했더니 와토(water)였다. 내가 미즈? 하니까 맞다고 엄청 웃으셨던 기억이 난다. ㅋㅋㅋㅋ 이게 무슨 한본어와 영어의 조합인지.. 장어덮밥은 후기가 좋아서 기대했었는데 그냥 그랬다. 무난한 맛. 추천은 안 하는 걸로 ~

 

 

Unagi-no Nakasho Links Umeda · 일본 〒530-0011 Osaka, Kita Ward, Ofukacho, 1−1 LINKS UMEDA 8F

★★★★☆ · 민물장어 요리 전문식당

www.google.co.kr

 

 

밥에 비해 우나기 양이 적고 간도 삼삼했다.

 

 

이렇게 이틀차 여행이 끝났다. 다음날엔 오사카성에서 벚꽃 구경하고 교토로 넘어갔던 후기에 대해 남겨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