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2024 일본

[일본 여행] 도쿄 4박5일 여행기 - 디즈니씨(DisneySea)후기/게이오플라자호텔디즈니랜드셔틀후기/신주쿠역근처텐동

린네의 2024. 5. 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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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7 - [여행정보/2024 일본] - [일본여행] 도쿄 4박5일 여행기 - 나리타국제공항에서시내가는법/도쿄 트리플룸 숙소(게이오플라자호텔)/도쿄도청사무료야경/신주쿠스시맛집

 

[일본여행] 도쿄 4박5일 여행기 - 나리타국제공항에서시내가는법/도쿄 트리플룸 숙소(게이오플라

전 회사 동료분들과 2023년 9월에 같이 가기로 했던 여행을 2024년 1월 말에서나 같이 가게 되었다. 총 여행기간은 23년 01월 30일 아침 비행기로 출발해서 23년 2월 3일 점심 비행기로 돌아오는 4박 5

zigo-autumn.tistory.com

 

4박5일 일정에서 둘째날에는 디즈니씨를 가기로 결정했다.  겨울 도쿄의 날씨는 한국보다 훨씬 따뜻했지만, 디즈니씨가 바닷가에 있어 춥다는 후기가 많아 겉옷을 챙겨갔는데 저녁 되니까 정말 쌀쌀해졌다.

 

보통 디즈니랜드든 디즈니씨든 오픈런을 한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우리가 묵었던 게이오플라자호텔에서는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줘서 셔틀 첫 차를 타고 편안하게 이동했다. ( 첫 차가 7시20분이었나 그래서 오픈전에 도착한다 ! ) 셔틀버스는 호텔 입구에서 탈수 있고  탑승시 체크인할 때 제공해주는 버스 티켓을 챙겨가야 한다. ( A4용지에 뽑아서 준다 ) 기사님이 아날로그 방식으로 하나씩 확인하시더라 ㅎㅎ 없어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탑승할 때는 다른 탑승객들도 모두 종이를 보여주고 탔다. 일본은 이런쪽에서 융통성이 없으니 꼼꼼하게 챙겨가도록 하자 :)

 

 

디즈니리조트로가는 셔틀버스

 

도쿄에 있는 디즈니씨와 디즈니랜드중에 어떤 곳을 갈까 고민하다가 어른들이 타기에는 디즈니씨가 더 낫다는 후기가 워낙 많아서 디즈니씨를 선예매 했는데 ,  막상 가기 전주에 검색해보니 ( 모두다 대문자 P임 ㅋㅋㅋ ) 유명한 퍼레이드도 겨울날씨로 인한 운휴에 겹쳤고, 토이스토리 매니아도 공사중이었으며, 유명한 미녀와 야수 같은 놀이기구들과 불꽃놀이가 모두 디즈니랜드에 있다는걸 알게 되어서 재미 없을까봐 걱정을 많이 하고 방문했다.  걱정은 괜한 기우였을정도로 재미나게 놀았지만 ㅎ... 그냥 사실 둘 다 가는게 맞는 것 같다 ㅋㅋㅋㅋ 다음방문은 랜드로 ㅎㅎ..

 

 

 

개장시간에 줄서면서 찍은 사진. 모노레일 기관사 아저씨가 즐겁게 손을 흔들어줘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디즈니랜드/디즈니씨 티켓 종류 

 

우선 디즈니랜드든 디즈니씨든 어플을 까는 것은 거의 필수다. 지도와 남은 시간, 빨리입장할 수 있는 일종의 패스트트랙 티켓까지 모두 어플에서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디즈니 어플에서 제공하는 일종의 빠른 입장 티켓은 두 종류로 나뉜다.

 

유료인 Disney Premier Access, 무료인 40th Anniversary Priority Pass .  둘 다 어플로 예약이 가능한데, 원하는시간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게 아니라 선착순이라서 입장하자마자 바로 어플로 원하는 놀이기구에 대해 예매를 진행 해야한다. ( 오후로 넘어가면 인기있는 놀이기구는 DPA 가 이미 소진되어 구매하고 싶어도 구매할 수 없다 ㅠ ) 

 

Disney Premier Access(DPA)는 인당 1,500 ~ 2,000엔 사이였던 것 같은데 놀이기구 별로 가격이 다르다. 제일 인기 많다는 소어링:Fantastic Flight는 2,000엔이었다.  Disney Premier Access를 예약했다고 해서 40th Anniversary Priority Pass 를 예약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동시에 예약이 가능하지만 해당하는 놀이기구가 다르고, 각각 예약하고나서 탑승후 또는 탑승시간이 지나면 다시 재 예약이 가능하다.

 

그래서 우리가 선택한 루트는  입장하자마자 Tower of Terror 먼저 탑승하고 (  설렁설렁 걸어가서 30분정도 줄을 섰는데 기다리면서 구경할게 많아서 지루하지 않았다 ) 기다리는 사이에 소어링 DPA 를 구매 하고,  40th Anniversary Priority Pass 로 Journey to the Center of the Earth 예약을 걸었다.  중간에 밥을 먹고 여기저기 포토존도 구경하고 나니 오후가 되어서 오후에는 40th Anniversary Priority Pass 로 인디아나 존스를 한번 더 예약해서 탑승했다. 

 

중간중간 줄서지 않아도 되는 놀이기구도 간간히 탑승하고, 튀어나오는 캐릭터들도 구경했고 포토존도 끝장나게 즐겼다.

 

종합적으로 놀이기구는 하나도 무서운게 없었다. 그나마 Tower of Terror 가 제일 스릴감이 있고 나머지는 우리나라 롯데월드 바이킹보다 덜 무서운것들 밖에 없다. 하지만 세계관을 너무 잘 꾸며놔서 시시하지 않았다.

 

특히 소어링은 보면서 좀 눈물이 나올뻔했다 ㅋㅋㅋㅋㅋ 하필 보여주는 나라들이 한번씩 방문했던 곳들이라 감회가 새로웠다.

 

 

도날드덕...도날드덕...도날드..덕...

 

길을 걷고 있는데 내 최애 도날드덕이 나타났다 ! 비록 애기들에게 밀려서 관심을 많이 받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같이 사진도 찍었다 헤헤..

 

같이 사진 찍는 포즈까지 알려준 도날드덕 ㅠ

 

 

꼬리가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 걸어가면서 머리띠도 하나씩 장만 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가면 이런 머리띠 하나에 삼사만원이 우스웠는데 여기는 만이천원인가? 생각보다 가격이 괜찮아서 놀랬다. 

평균연령 28세지만 머리띠는 못참지

 

 

점심은 중식집에서 먹었는데 놀이공원안에 있는 음식점치고 생각보다 엄청 맛있었다 ㅎㅎ  줄이 길어서 고민했는데, 배식 설계가 잘 되어 있어서 회전률이 좋아 사람들이 금방 빠졌다. 

 

이것저것 시켜서 나눠먹었다. 생각보다 다 성공적이었다.

 

 

중간에 다리에서 공연하는건지 플래시몹 챌린지처럼 단체로 춤추는 사람들이랑 재밌게 춤추고 놀다가 디즈니씨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인어공주 존을 구경했다. 사실 놀이기구는 재밌는게 없었다 ㅋㅋ 그래도 너무 잘꾸며놔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사진 정리하는데 날씨가 정말 좋았다.

 

어딜가나 날씨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아래 사진의 배 위에는 올라갈 수 있는데, 올라가면 반대편에 바다가 보인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바다가 반짝반짝 빛나던 풍경이 참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여자 도날드덕을 보고 일단 달리고 보는 나...

 

 

 

테마파크 답게 여기저기 잘 꾸며 놨다. 그나저나 미국이나 프랑스 디즈니도 그렇지만 이렇게 10주년 하는 행사는 몇년동안 울궈먹는 것 같다 ㅋㅋㅋㅋ 지난지 꽤 됐을텐데...

 

40주년 벽에서 한장

 

 

저녁에 보통 퍼레이드를 하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퍼레이드 기간이 아니라 여섯시반 쯤 셔틀을 타고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밤에 보는 풍경

 

 

디즈니씨에 들어가면 보이는 화산들과 베네치아 컨셉으로 꾸며둔 풍경이 기분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

테마파크 크기도 적당히 크고 지루할틈 없이 잘 꾸며놔서 돈아깝지않게 알차게 놀 수 있었다.

 

다음에는 랜드도 가봐야지 

 

 

 

 

신주쿠역 텐동 후기 

 

디즈니씨에서 돌아와서 숙소에서 좀 쉬다가 근처에 있는 텐동집에 방문했다.

 

  • 텐키치야

https://maps.app.goo.gl/KGrvE7KNnJajMcUz8

 

텐키치야 · 일본 〒163-0590 Tokyo, Shinjuku City, Nishishinjuku, 1 Chome−26−2, SHINJUKU NOMURA BUILDING, B2F

★★★★☆ · 튀김 전문식당

www.google.com

 

 

 

기억에 크게 남지 않는거보니 그냥저냥 먹을만 했던 것 같다. 웨이팅이 있다면 굳이 기다려서 먹을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도 한국어 메뉴판이 있고 숙소에서 가까워서 나쁘지 않았다 ㅎㅎ

 

 

동네 구경하기

 

디즈니씨에서 많이 걸어서 이날 저녁엔 밥먹고 딱히 돌아다닌게 없다. 뽑기 한두판하고 프리쿠라 찍은 정도..? 프리쿠라 찍으러 갔는데 인생네컷 부스가 많아서 좀 아쉬웠다. 우리는 찐 프리쿠라를 찍고 싶었는데 말이지... 

 

지갑 낭낭하게 털어간 시나몰롤들...결국 뽑지 못했다

 

 

 

오늘 게시글은 여기까지! 다음 게시글은 가마쿠라 방문 후기로 돌아오겠다. 진짜 좋았는데 가마쿠라... 또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