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2023 일본

[일본여행] 2박3일 후쿠오카 여행 - 유후인 당일치기 후기 / 유후인노모리 예약 / 모토무라규카츠 / 텐진 지하상가 / 라쿠텐치 모츠나베

린네의 2024. 8. 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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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30 - [Trip/2023 일본] - [일본여행] 2박 3일 후쿠오카 여행 - 3월 중순 후쿠오카 / CROSS life Hakata Tenjin 호텔 후기 / 근교 모지코, 시모노세키, 고쿠라 / 가라토시장 후기

 

[일본여행] 2박3일 후쿠오카 여행 - 3월 중순 후쿠오카 / CROSS life Hakata Tenjin 호텔 후기 / 근교 모지

인천에서 후쿠오카로, 후쿠오카 공항에서 공항에서 시내로 23년 3월, 대학교 동기인 여자 세명과 함께 갑작스럽게 후쿠오카에 가게 되었다! 내 기억이 맞다면 번개로 만나서 밥 먹다가 뜬금없이

zigo-autumn.tistory.com

 

 

 

유후인 노모리를 타고 유후인으로!

 

첫째 날의 빡센 일정을 뒤로하고 둘째 날도 아침 여덟 시에 기상하는 미친 스케줄을 소화했다 ㅋㅋㅋ 유후인에 가는 방법은 버스, 일반 기차, 유후인노모리(관광기차)등이 있는데 버스 > 일반 기차 > 관광 기차 순으로 가격이 비싸다. 후쿠오카 올 때마다 항상 버스를 탑승했었는데 ( 매번 올 때마다 산큐 패스를 구매했기 때문에...) 이번에 처음으로 유후인 노모리를 타봤다!  편도로 구매했을 한 사람당 약 4만 원(4,080엔) 정도였다.  고작 두 시간 가면서 편도 4만 원인 가격이지만 워낙 기차가 예쁘기 때문에...(  다음부턴 굳이 안탈 것 같다 ㅋㅋㅋㅋ 어차피 기차 안에서 셋 다 더글로리 보느라 ㅋㅋㅋ 출발할 때 빼고 창밖 구경도 안 했다 )라고 하기엔 비싸긴... 하다.. ㅎ

 

사악했던 티켓 가격...

 

 

예쁘긴 하네 ...

 

 유후인노모리는 관광 열차기 때문에 미리 예매를 안 하면 표가 없는 경우가 잦아서 좋은 좌석을 선점하려면 한 달 전에 미리 발권하는 것을 추천한다. 봄이나 가을 같이 꽃피고 단풍지는 계절엔 경쟁이 심하다고 하니 참고하자.

 

 

  • 유후인노모리 예약 사이트

https://www.jrkyushu-kippu.jp/fare/ticket/

 

きっぷ一覧|JR九州

EX早特3 乗車券および特急券の効力が一体となった、「エクスプレス予約」「スマートEX」専用の列車・区間・席数限定の東海道・山陽・九州新幹線チケットレスサービスです。 乗車日3日前

www.jrkyushu-kippu.jp

 

가격 차이는 없는데 좌석에 따라 명당이라고 불리는 좌석이 있다. 나도 이 명당자리를 예매하기 위해 티켓 오픈 되자마자 바로 예매했다. 

 

  • 유후인노모리 명당 좌석

   특급 유후인의 숲 1호
   금연석 지정석    1호차 2번 CD 3번 D         

 

아마 앞이 뚫려 있어서 인기가 많은 것 같은데 사실 사진을 찍고 싶으면 출발 전에 언제든지 가서 찍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는 내내 창밖을 볼게 아니라면 어디 앉든 큰 상관은 없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열차가 오래됐는지 승차감은 썩 좋지 않았다. 안에서 낭만 찾겠다고 에키벤을 먹었는데 자꾸 흔들려서 먹기 힘들었다. 그리고 하카타역에서 기대감을 안고 구매했던 에키벤은 맛도 별로 없었다. 그냥 비싼 편의점 도시락 맛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ㅎ 경험해 본 걸로 만족하려고 한다.

 

그냥 그랬던 밥...

 

 

유후인에 도착하고 둘러보는데 단체 관광객들로 바글바글 했다. 작년 10월쯤에 효도 여행으로 방문했을 때는 뭔가 코로나 풀린 지 별로 안되어서 사람도 없고 상권도 많이 죽은 모습이었는데 코로나 이전처럼 많이 회복 됐더라! 보통 유후인 오면 료칸에 많이 가는데 우리는 온천은 할 생각이 없었어서 산책하듯이 둘러보고 다시 하카타로 돌아왔다. 

 

유명하다는 크로켓도 먹고... 길 가다가 닭꼬치도 먹고... 푸딩도 먹고... 먹은 기억 밖에 없다 ㅋㅋㅋ 아 여기서 50엔 빵인가 500 엔빵이라고 우리나라에서 먹었던 치즈빵 같은 거 팔길래 500엔 주고 사 먹었는데 진짜 더럽게 맛없었다. 우리나라에서 먹던 그 맛이 아니었다...

 

의외로 유후인이 료칸을 안 가니까 볼 게 없더라. 반나절정도 구경일정 잡아뒀는데 한 시간 반정도만에 구경 다 하고 돌아오는 버스시간 앞당겨서 일찍 후쿠오카 시내로 돌아왔다. 일행들이 애니메이션 같은 걸 좋아하는 편도 아니라 상점에서 캐릭터 구경도 잘 안 했더니 더 금방본 것 같다.

 

길가다가 뽑았던 귀여운 고냥이

 

 

 

 

텐진 지하상가

유후인에서 돌아와서 텐진 지하상가를 둘러봤다. 일행 중에 한 명이 포터 구매한다고 해서 포터 매장도 방문했다. 가방 하나 구매하고... 모토무라 규카츠 웨이팅 해서 규카츠도 먹었다. 아니 이거 왜 이렇게 유명한지 모르겠다 ㅋㅋㅋ 딱히 한두 시간 기다려서 먹을 맛은 아니다. 무난한 규카츠 맛!!! 한국에서도 언제나 먹을 수 있는 그 맛이어서 좀 의아했다.

 

 

  • 모토무라 규카츠 파르코점

https://maps.app.goo.gl/km8JTGzy8brNhtc29

 

모토무라 규카츠 파르코점 · 일본 〒810-0001 Fukuoka, Chuo Ward, Tenjin, 2 Chome−9−18 B2F B202区画 福岡パ

★★★★★ · 돈까스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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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여행은 먹방이지... 이거 먹고 라쿠텐치 가서 2차로 모츠나베까지 야무지게 먹었다. 모츠나베는 맛있었다. 오오야마랑 비교하면 난 오오야마 쪽이 좀 더 취향이긴 하다. 그래도 추천! 여긴 관광객이 잘 안 오는가...? 우리가 갔을 땐 주로 다 현지인들만 있고 그 많던 한국인들이 한 팀도 없어서 신기했다.

 

 

  • 라쿠텐치 요도바시 하카타역

https://maps.app.goo.gl/in5zUQhc7MYe7AsN8

 

모츠나베 라쿠텐치 요도바시 하카타역점 · 일본 〒812-0012 Fukuoka, Hakata Ward, Hakataekichuogai, 6−12 ヨ

★★★★★ · 일식 내장 냄비 요리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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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 지하상가는 소소하게 구경거리가 꽤 있다. 백화점 연결도 잘 되어 있고... 쇼핑하러 한 번쯤 들리는 건 꽤 괜찮다고 생각했다.

 

 

 

 

마지막날은 쇼핑으로

마지막 날에는 이와타야 백화점에 들러서 꼼데가르송과 셀린느 매장에 방문했다. 꼼데는 백화점 들린 김에 방문했는데 정말 제품이 하나도 없었다. 그나마 검은색 와펜 박힌 반팔티 두장정도 구매하고 끝났다. ( 글 쓰다가 생각났는데 꼼데 웨이팅 한 시간 넘게 하느라고 맛집 예약 걸어둔 거 못 갔는데 그냥 맛집 갈걸 그랬다. 흑흑 ) 이때 엔저였어서 반팔티 한 장에 6만 원인가 7만 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일행 중에 한 명이 셀린느에서는 귀여운 숄더백을 하나 구매했는데 면세에다가 백화점에서 제공해 주는 할인카드 만들어서 10% 추가할인받고 엔저까지 겹치니 우리나라 보다 40~50만 원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들어올 때 세관신고는 7~8만 원 사이 납부 했다고 들었다.

 

아점으로는 시아와세노팬케이크를 먹었다. 나오는데 오래 걸렸지만 맛있었다. 여기는 추천!

 

  • 시아와세노 팬케이크

 

https://maps.app.goo.gl/NskdSXz3pGoeZXx67 

 

시아와세노 팬케이크 후쿠오카텐진점 · 일본 〒810-0001 Fukuoka, Chuo Ward, Tenjin, 2 Chome−7−12 吉富ビ

★★★★☆ · 팬케이크 음식점

www.google.co.kr

 

 

휴 되게 오래 부지런하게 다닌 것 같았는데 정리해 보니 생각보다 뭐가 없다 ㅋㅋㅋ 일정이 짧아서 그런가 보다 😗

 

 

2023년엔 3월에도 후쿠오카 가고... 4월엔 오사카 가고... 10월에 또 후쿠오카 갔었는데 이제 하나 해치웠다. 앞으로 갈 길이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