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정보처리기사

2024년 2회차 정보처리기사 실기 후기 (벼락치기 합격)

린네의 2024. 10. 9. 16:44

 

들어가기 전에

이 글은 어떻게 공부하세요 ~ 하는 가이드보다는 그냥 나의 잡담에 가깝다. 전공자 입장에서 날것 그대로의 후기를 담았으니 객관적인 지표가 필요한 사람은 크게 도움 될 것 같지 않음을 알린다  

 

💁‍♀️ 필기 후기는 여기로

 

2024년 1회차 정보처리기사 필기 후기 ( 합격 )

2024년 02월 20일 오전 8시 40분에 치러지는 정보처리기사 필기시험 본 후기를 작성하려고 한다. 참고로 나는 컴퓨터공학과를 전공했고 실무에서 3년 11개월 정도의 경력이 있는 상태로 봤다. 그리

zigo-autumn.tistory.com

 

 

시험준비 기간 및 공부 교재 

필기시험 때 수제비로 공부했어서 실기도 동일하게 수제비로 구매했다. 실기 교재 추천 검색하면 꼭 구매하지 않고 구글링 해서 돌아다니는 기출문제만 풀어도 충분하다는데 공감한다. 그래도 구매한 이유는 하나하나 찾아보기 귀찮아서가 컸다. (그리고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에 1권은 다 보고 2권은 절반정도 보고 들어갔다.)

 

  • 교재 구매 링크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2577557

 

2024 수제비 정보처리기사 실기 세트 | 윤영빈 - 교보문고

2024 수제비 정보처리기사 실기 세트 | 〈본서의 특징〉 ㆍ NCS 기반으로 재구성한 합격비법서 !! ㆍ 2024년 합격을 위한 적중 예상문제 수록 ㆍ 궁극의 암기비법(두음쌤)과 학습 Point 수록 ㆍ 최적의

product.kyobobook.co.kr

 

돈 아깝다. 전공생 혹은 실무자라면 구글링 해서 푸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보이니까 굳이 구매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공부기간은... 퇴근 후 30분씩 5일(이때 C언어 위주로 복습했다), 전날 벼락치기로 하루종일 보고 갔다. 나는 Java밖에 할 줄 모르고 python이랑 C언어는 대학교 1~2학년 때 잠깐 수업 들은 게 전부라서 python, C언어 포인터 위주로 복습하고 이론 부분을 중점적으로 봤다. (C언어 공부안하고 문제부터 풀었더니 반타작이길래 열심히 봤다)

 

그리고 시험장에서 python 프로그래밍 문제를 틀렸다. 문법을 몰라서 출력 결과를 있는 그대로 썼는데 어쩐지 값이 이상하더라. 

 

시험 후기

실기는 필기랑 다르게 과목별로 문제가 나오는 게 아니라 섞여서 나오기 때문에  과목별 후기를 남기기엔 애매하지만,  구버전 정보처리기사랑 비교했을 때 확실히 프로그래밍 쪽은 문제가 꽤 어려워(?) 졌다고 느꼈다.  예전엔 괄호에 빈칸 넣기 정도였던 거 같은데... 지금은 출력결과 쓰라고 해서 은근히 헷갈리는 게 많았다. 

 

데이터베이스는 정말 기초적인 수준이다. 심지어 빈칸 넣기라서 이거는 실무자면 그냥 안 봐도 되는 수준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SQLD, SQLP수준으로 나올 줄 알았는데 그냥 기초 수준이다.) 차라리 데이터베이스 이론을 한번 더 보자. 예를 들면... 값을 조회할 건데 Select를 써야 하냐, Update를 써야하냐 묻거나 Join 조건에 where을 쓸 거냐 On을 쓸거냐 수준이다.

 

본인이 전공수업을 들은 지 얼마 안 됐거나 실무자다? 그럼 그냥 이론 공부만 하고 가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단, 나처럼 Java만 할 줄 아는 사람은 C랑 python은 보고 가야 한다! 그리고 기초적인걸 물어보기 때문에 본인이 기초가 약한 사람이면 당연히 공부해야 한다. 이직준비하면서 Java는 기초부터 다시 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었기 때문에 넘겼다.) 

 

아 그리고 확실히 실제로 쓰는 것 위주로 개편되었다고 느꼈다. 구버전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라도 퇴근 후에 가벼운 리뷰느낌으로 한번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뭔가 글만 보면 엄청 잘 본 것 같지만 내 점수는 60점이다. 

 

 

가채점시 프로그래밍 파트에서는 파이썬 한 문제 틀리고, 이론문제가 박살이 났다. 잘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답을 다 빗겨 나갔다.

의문인 게 가채점시엔 70점이 나왔는데 왜 60점인지 모르겠다. 뭐 잘 못썼나...? 

 

아, 이론문제도 정보보안기사랑 다르게 선택할 수 있게 나왔다. 이건 회차 마자 차이가 있는 것 같긴 한데... 디자인패턴, 응집도, 결합도 관련내용만 외워도 합격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아무튼 필기에 비해 뭐가 없다. 이전보다 합격률 낮아졌다고 했는데 글쎄...? 외울 건 이전보다 줄었다. 프로그래밍만 다 맞으면 합격권이긴 한데, 불안하니까 꼭 암기를 챙기도록 하자.

 

시험 문제 관련 내용 말고 시험장 들어가기전에 꿀팁(?) 이라면 기화펜을 챙겨갔다. 나는 머리가 좋은편이 아니라서 재귀함수같은 경우엔 코드만 보고 다음 내용을 예측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 직접 출력 결과를 적어봐야할 때 지우개로 지울 필요도 없고 편했다. 단, 답안에 적는 실수를 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아무튼 정보처리기사 후기는 이렇게 마치려고 한다. 점수도 첨부하려고 했는데 큐넷 사이트가 차세대 전환중이라고 접근이 안된다. ㅎ 나중에 생각나면 추가 첨부 하겠다.